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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영화&음악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by 삼국지천하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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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혁신운영팀 김종완

 

자연스럽게 끌리는 사람, 뭔가 특별한 것이 그에게 있다

완벽한 인간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은, 역으로 누구나 하나 이상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내 언행이 유독 어떤 사람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민감한 반응을 얻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럴 때 나는 깨닫는다. 다른 사람들끼리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로서 원활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이 책은, 내가 인간관계에서 놓치고 있는 어떤 부분의 퍼즐을 만들어 채워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하나, 사소한 작은 일들이 인간관계에 금이 가게 한다.
서로 친해지기 전까지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며 조심해 하다가 친해진 후 부담이 없어지고 나서는 이런 것들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몇 년간의 우정도, 사랑도 이 사소하게 보이는 일로 관계가 벌어지는 것이 다반사이다. 친할수록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다음의 말을 기억하자. “작은 일이라고 가볍게 보지 말자. 그 작은 일이 얼마나 큰 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5쪽)

둘, 아쉬울 때만 찾지 말고,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자.
나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이것임을 깨달았다. 언제나 바쁘다는 핑계가 먼저였다. 반면 내게는 회사를 떠난 지 10년이 되는데도 안부 전화나 문자를 보내오는 후배가 있다. ‘7월의 시작. 한 번 웃으면서 시작합시다. 하하하---호호호---히히히---^ㅇ^~~’. 이런 식이다. 고마운 후배 덕에 반성한다, 아래 글을 보며. “평소에는 안부 전화 한 번 하지 않다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만 친한 척 연락하는 사람, 잘 지낼 때는 아무 소식이 없다가 울적할 때만 전화를 걸어 푸념을 늘어놓는 사람, 도움이 필요할 때만 찾아오는 사람, 추천서나 소개가 필요할 때만 선물이나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 세상에 이런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58쪽)

셋, 옳은 말 하는 사람보다 이해해 주는 사람이 좋다.
나이가 들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후배들에게 이것저것 참견하는 일이 많아진다. 그들과 공감하기 위해 내 말이 단지 잔소리에 그치지 않기 위해 명심하자. “자기를 이해해주는 사람이라면 그가 무슨 말을 하든 그 말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그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다.”(108쪽)

책을 읽으며, 이 밖에도 인간관계의 부족한 많은 퍼즐 조각들을 발견했다. 하지만 나는 우선 이 세 가지에 집중해보기로 결심했다. 심리학 박사인 저자의 터치가 예사롭지 않기에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돌아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즐거움이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지기를, 그래서 각자 자신의 비어 있는 퍼즐 조각을 찾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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