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비즈니스현황&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2021년 중국 K-소비재 수입 중간 점검

by 삼국지천하 2021. 8. 13.
728x90
반응형

 경기회복 및 수출입 호조를 바탕으로 K-소비재 상반기 수입 활황 -

- 중국 일상 정상화에 따라 품목별로 명암 엇갈려 -

  

2021년 중국의 대한국 수입은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기회복 요인으로 연초부터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상반기 대한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하며 1000억 달러(996억 달러)에 육박했다.주*: 대한 수입 증감률: (1월) 30.3% → (2월) 14.0% → (3월) 22.7% → (4월) 29.5% → (5월) 31.9%→(6월) 24.0%

 

경기 회복과 수출입 호조를 바탕으로 K-소비재 수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올 상반기 중국의 한국산 소비재(HS 8단위 기준)에서 수입액 10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은 총 39개에 달하며 이 중 29개 품목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1위 품목인 기초화장품 수입액은 18억 달러를 웃돌았으며 2위 품목으로 부상한 손소독제의 상반기 수입액은 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K소비재 수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상 정상화’가 품목별 수입 통계로 가시화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중국 대한 수입액 1000만 달러 이상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Hs code 명칭 수입액 증감률
(‘21 상반기)
2019 2020 2021 상반기
1 3304.99.00 기초화장품(스킨/로션/마스크팩) 2,912 3,134 1,832 28.7
2 3401.30.00 세안용 폼클렌징/손소독제/세정제 66 126 147 272.9
3 3305.10.00 샴푸 101 109 77 33.9
4 2202.99.00 무알코올 음료(야채/과일주스제외) 100 110 74 47.1
5 1902.30.30 즉석 면요리(라면 등) 121 150 68 △10.6
6 2106.90.90 기타 식품(이유식 등) 57 96 61 64.6
7 3305.90.00 두발 케어용품(헤어린스/헤어크림) 50 93 47 22.7
8 3405.90.00 유리/금속용 광택제 및 크림 50 65 41 40.3
9 4205.00.10 가죽 시트 커버 13 37 34 195.4
10 9001.30.00 콘택트렌즈 67 55 33 52.9
11 4202.22.00 플라스틱/방직용 섬유재로 만든 가방 17 30 32 241.8
12 1901.10.10 영유아 조제분유 63 63 31 △0.1
13 1701.99.10 과립 설탕 76 88 31 17.3
14 3304.20.00 눈 화장품 52 61 31 3.8
15 6110.20.00 면 풀오버(의류) 20 37 31 210.8
16 1212.21.41 43 20 30 131.8
17 3304.10.00 입술 화장품 41 60 28 0.7
18 3004.90.90 기타 약품 62 37 24 4.9
19 3304.91.00 파우더(화장품) 43 41 23 30.9
20 1604.20.99 조제/저장처리한 어류 42 48 22 △11.8
21 2103.90.90 기타 조미료 30 44 21 5.9
22 1211.20.99 인삼/홍삼 제품 20 23 20 119.2
23 1904.10.00 곡물 또는 곡물제품을 팽화 또는 베이킹한 식품(스낵, 시리얼 등) 15 21 18 71.9
24 3306.10.10 치약 29 34 16 6.1
25 3402.20.90 유기 표면 활성제 2 27 15 △1.9
26 2009.90.10 혼합 과일주스 30 23 15 38.0
27 3402.90.00 기타 표면 활성제 21 19 14 53.4
28 6204.32.00 여성 면 상의 23 22 14 53.5
29 9001.50.99 유리 이외의 재료로 만든 안경렌즈 24 22 13 16.2
30 3004.20.90 기타 항균약품 16 20 13 68.3
31 8516.60.30 전기밥솥 16 19 12 67.2
32 3004.20.12 약품(Ceftazidime) 18 11 12 126.5
33 9701.10.19 회화/데생/파스텔(종교 회화 제외) 3 3 12 22349.3
34 9405.40.90 기타 조명기구 22 15 12 77.0
35 9201.10.00 업라이트 피아노 28 19 11 75.6
36 6204.62.00 여성 면 바지 20 19 11 34.5
37 8516.79.90 기타 전기가열기구(비데/에어프라이/멀티오븐 등) 13 16 11 130.5
38 0303.89.90 기타 냉동 어류 29 23 10 △1.4
39 1905.90.00 기타 베이커리 제품(떡볶이 등) 7 14 10 79.7

자료: GTA

 

품목별 동향

 

① K-바이오/방역용품

 

중국 내 코로나 사태는 작년 2분기부터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K-바이오/방역용품 수입은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안용 폼클렌징/손소독제/세정제의 대한국 수입은 2020년 1억 달러을 돌파한데 이어 올 상반기 증가율이 272.9%로 대폭 증가하며 2위 품목으로 급부상했다.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인삼/홍삼 제품의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의 14.9%에서 올 상반기 119.2%로 확대했다. 수입규모는 2000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전년도의 수입액을 웃도는 수치이다. 한국산 의약품 수입도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중국의 K 바이오/방역용품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HS code 명칭 수입액 증감률
2019 2020 2021 상반기 2020년 2021 상반기
3401.30.00 세안용 폼클렌징/ 손소독제/세정제 65,991 126,156 146,918 91.2 272.9
1211.20.99 인삼/홍삼 제품 19,769 22,723 20,176 14.9 119.2
3004.20.90 기타 항균약품 16,346 20,219 12,591 23.7 68.3
3004.20.12 약품(Ceftazidime) 17,717 10,934 11,962 △38.3 126.5
6307.90.00 마스크 6,298 222,221 9,120 3428.7 △95.8

자료: GTA

 

마스크만 예외다. 중국 내 마스크 공급력 상승 및 역기저효과로 상반기 중국의 K-마스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5.8% 급감한 912만 달러로 나타났다. 작년 2분기부터 중국 내 마스크 생산능력이 대폭 강화되며 중국의 마스크 수입 증가율은 급격하게 둔화했다. 올 상반기 중국 마스크 수입은 88.5% 급감한 1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 1년 이상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중국은 마스크 생산능력을 55억 장/일로 대폭 끌어올렸다. 중국의 마스크 수입은 연말까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주: 2020년 상반기 중국 마스크 수입 증가율 954.5%, 대한국 한국 수입 증가율 5987.4%, 2020년 중국의 마스크 수입 증가율 481.3%, 대한 마스크 수입 증가율 3428.7%

 

② K-뷰티

 

올 상반기 중국의 K-뷰티 수입도 호황을 이어갔다. 한국산 화장품(HS 3304), 헤어케어용품(HS 3305) 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30.8%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주: 2021년 상반기 중국 한국산 수입액: 화장품 19억1000만 달러, 헤어케어용품 1억3000만 달러

 

그러나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품목별로 명암이 갈린다. 기초화장품과 샴푸는 증가폭이 확대됐고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한 파우더는 올 상반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20~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일상 정상화로 인해 성분 안전성과 각종 기능성을 겸비한 한국산 기초화장품, 샴푸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색조 부문에서 K-뷰티 대중 수출은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색조화장품은 증가율이 10% 이하로 줄어든 가운데 입술 화장품은 1% 미만으로 대폭 둔화했다. 상반기 중국 눈 화장품, 입술 화장품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4.4% 증가했다. 중국 뷰티 수입시장에서 K-뷰티와 라이벌 구도를 구축한 일본산은 각각 37%, 39.9%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색조 부문에서 K-뷰티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고심할 시기이다.

 

중국 K-뷰티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HS code 명칭 수입액 증감률
2019 2020 2021 상반기 2020년 2021 상반기
3304.99.00 기초화장품(스킨/로션/마스크팩) 2,912,210 3,134,462 1,831,656 7.6 28.7
3304.91.00 파우더(화장품) 42,729 40,934 23,329 △4.2 30.9
3305.10.00 샴푸 100,839 108,689 76,541 7.8 33.9
3305.90.00 두발 케어용품(헤어린스/헤어크림) 50,236 92,641 47,385 84.4 22.7
3304.20.00 눈 화장품 52,274 61,320 30,883 17.3 3.8
3304.10.00 입술 화장품 40,946 59,981 28,038 46.5 0.7

자료: GTA

 

③ K-푸드

 

코로나 시대의 대표 비상식량인 라면 대한 수입이 올 상반기 10% 이상(10.6%) 줄었다. 한국산 어류 가공품(HS 1604.20.99)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이에 반해 곡물 스낵, 떡볶이의 대한국 수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70% 이상 급증세를 보였다. 올들어 음료, 주스, 믹스커피는 수입 증가율이 30~40%로 대폭 늘었으며 지난해 반토막 났던 한국산 김 수입도 올 상반기 131.8% 급증하며 회복세를 보인다.

 

라면과 곡물 스낵·떡볶이의 수입 실적이 희비 엇갈린 원인은 소비자들이 간편보다 건강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중국 라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일상생활 복귀와 더불어 ‘간편’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소비심리를 반영한다.

 

중국 K-푸드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HS Code 명칭 수입액 증감률
2019 2020 2021상반기 2020 2021상반기
1902.30.30 즉석 면요리(라면 등) 121,479 150,007 68,327 23.5 △10.6
1904.10.00 곡물 또는 곡물제품을 팽화 또는 베이킹한 식품(스낵, 시리얼 등) 14,605 21,011 17,579 43.9
71.9
1905.90.00
기타 베이커리 제품(떡볶이 등)
7,024
14,043
10,039
99.9
79.7
2202.99.00
무알코올 음료(야채/과일주스 제외)
99,668
109,903
74,490
10.3
47.1
2101.12.00
믹스커피
9,974
10,515
5,750
5.4
33.2
2009.90.10
혼합 과일주스
30,204
22,551
15,205
△25.3
38.0
2106.90.90
기타 식품(이유식 등)
57,420
96,435
60,978
67.9
64.6
1901.10.10
영유아 조제분유
62,774
62,836
31,377
0.1
△0.1
2103.90.90
기타 조미료
29,547
43,885
21,127
48.5
5.9
1701.99.10
과립 설탕
76,340
88,347
31,339
15.7
17.3
1212.21.41

43,363
20,342
30,144
△53.1
131.8
1604.20.99
조제/저장처리한 어류

41,970
48,320
21,868
15.1
△11.8
0303.89.90
기타 냉동 어류
28,514
22,816
10,232
△20
△1.4

자료: GTA

 

④ K-가전

 

한국산 주방가전 수입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산 전기밥솥 수입은 2016년 이후 연속 3년 감소했으나 코로나 반사이익으로 지난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 증가율이 67.2%로 늘어나며 수입액은 1200만 달러를 상회했다. 2014년 이후 연속 5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던 한국산 착즙기 수입도 지난해 소폭 증가한 데 이어 올 상반기 20%대로 늘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에어프라이/멀티 오븐/전자레인지 등 기타전기가열기구의 대한국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24%에서 올 상반기 130%로 확대됐으며 수입액은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산 조명기구 수입도 올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 악재로 30% 가까이 줄었다가 올 상반기 77%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이다.

 

중국 K-가전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Hs code 명칭 수입액
증감률
2019 2020 2021 상반기 2020년 2021 상반기
8516.60.30
전기밥솥
16,111
19,279
12,233
19.7
67.2
9405.40.90
기타 조명기구
21,546
15,220
11,762
△29.4
77.0
8516.79.90
기타 전기가열기구
(에어프라이/멀티오븐/전자레인지)
13,053
16,199
10,596
24.1
130.5
8509.40.10
착즙기
13,049
13,652
8,262
4.6
21.6

자료: GTA

 

⑤ K-패션

 

중국의 한국산 의류, 가방, 콘텍트 렌즈 등 품목 수입이 상반기 호조세를 보였다. 코로나 악재에도 70~80%의 높은 성장률은 보였던 방직용 섬유재로 만든 가방, 면 풀오버는 2021년 상반기 증가율이 200%를 돌파했다. 셧다운,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지난해 감소세를 보였던 콘텍트 렌즈, 여성의류는 올해 플러스 전환을 이뤄냈다. 일상생활 정상화 및 이에 따른 소비 개선세를 보여준다.

 

중국 K-패션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Hs code
명칭
수입액
증감률
2019
2020
2021 상반기
2020년
2021 상반기
9001.30.00
콘택트렌즈
66,628
55,278
33,363
△17.0
52.9
4202.22.00
플라스틱/방직용 섬유재로 만든 가방
17,464
30,054
31,754
72.1
241.8
6110.20.00
면 풀오버(의류)
20,306
36,838
30,834
81.4
210.8
6204.32.00
여성 면 상의
22,831
22,349
14,130
△2.1
53.5
6204.62.00
여성 면 바지
19,573
18,749
11,006
△4.2
34.5

자료: GTA

 

의류/패션은 지난해 대중 수출을 이끈 효자품목이다. 지난해 중국의 한국산 의류 및 부품(HS 61. 62, 63)의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101.9% 증가했다. 상위 10개국 최대 증가폭을 보이며 4억8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감소폭은 55% 이상, 상위 10개국 중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해당 기간 중국 전반 수입증가율 16.5%, 최대 의류/패션 수입국인 이탈리아산 수입 증가율 136.4%와 대조적이다.

 

2021년 상반기 중국 의류 및 부품(HS 61. 62, 63) 수입 상위 10개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시장점유율
증감률
(2021상반기)
2019
2020
2021
2021(마스크 제외)
2019
2020
2021
  전 세계
8,611
9,730
5,192
5,068
100.0
100.0
100.0
16.5
1
이탈리아
1,386
1,694
1,276
1,271
16.1
17.4
24.6
136.4
2
베트남
1,662
1,537
854
842
19.3
15.8
16.4
38.4
3
중국
874
1,216
473
438
10.1
12.5
9.1
△22.8
4
방글라데시
600
411
207
206
7.0
4.2
4.0
2.4
5
캄보디아
432
436
207
205
5.0
4.5
4.0
1.7
6
터키
366
382
198
198
4.3
3.9
3.8
3.4
7
포르투갈
230
249
187
187
2.7
2.6
3.6
75.4
8
프랑스
174
247
171
164
2.0
2.5
3.3
62.4
9
인도네시아
365
328
149
148
4.2
3.4
2.9
△0.6
10
한국
236
477
148
139
2.7
4.9
2.8
△55.3

자료: GTA

 

전망 및 시사점

 

코로나 조기 진압에 성공한 중국의 소비는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그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6월 중국 소매판매(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21조19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2년 복합증가율은 4.4%, 1분기 대비 증가폭은 0.2%p에 불과하다. 최근 산발적 감염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화타이(華泰)증권 이환(易峘)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하반기 소비 회복세에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소비재 수입 수요의 대폭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한편, 획기적인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수입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한국 상품은 우수한 품질, 세련되고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지만 시장 포지셔닝이 애매하고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저가시장에서는 로컬제품들이 가격 경쟁력으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수입시장에서 일본산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제품 경쟁력에 더해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 K-소비재 수출 동력 지속 창출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료: GTA, 해관총서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