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성경 읽기 모음

[현대어성경]요한복음 20장

by 삼국지천하 2024. 5. 16.
728x90
반응형

20:1 안식일 다음날 새벽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다. 그런데 무덤 입구를 막았던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다.

20:2 마리아가 급히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 말하였다. "누가 주님의 시체를 무덤에서 가져갔습니다. 주님을 어디다 모셔 두었는지 모르겠어요."

20: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무덤으로 달려갔다. 베드로보다 걸음이 빠른 다른 제자가 먼저 그곳에 닿았다.

20:4 (3절에 포함되어 있음)

20:5 그는 몸을 굽히고 고운 베만 놓여 있는 것을 들여다보았으나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20:6 곧 뒤따라 달려온 시몬 베드로가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고운 베가 놓여 있었고

20:7 예수의 머리를 쌌던 수건은 잘 개켜져 그 옆에 놓여 있었다.

20:8 그제서야 다른 제자도 안으로 들어가서 그것을 보고 믿었다.

20:9 그때까지도 그들은 그분이 다시 살아나실 것이라고 말한 성경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20:10 두 제자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20:11 그런데 마리아는 다시 돌아와서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다. 그녀는 울다가 몸을 굽혀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다.

20:12 무덤 안에 흰옷을 입은 천사 두 명이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를 모셨던 자리의 머리맡에,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앉아 있었다.

20:13 천사들이 그 여자에게 물었다. "왜 울고 있느냐?"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누가 내 주님을 모셔갔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어디다 모셔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4 그러고 나서 마리아는 어떤 사람이 자기 등뒤에 서 있는 것 같아 고개를 돌려 보았다. 그분은 예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20:15 "왜 울고 있느냐? 너는 누구를 찾고 있느냐?" 예수께서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만일 당신이 그분을 옮겨 가셨다면 어디다 모셔 두었는지 제게 알려 주세요. 제가 가서 그분을 모셔 가겠습니다"하고 간청하였다.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하고 부르시자 마리아는 예수를 향해 돌아서서 "선생님!"하고 소리쳤다.

20:1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만지지 말라. 아직 내가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다. 이제 너는 내 형제들을 찾아가서 내가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나님이며 너희의 하나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말하라."

20:18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과 주님이 일러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전하였다.

20:19 그날 저녁 제자들은 유대인 지도자들이 무서워서 자기들이 모여 있는 집의 문을 닫아 걸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가운데 서서 "너희에게 평안이 있으라!"하고

20:20 자기 손과 옆구리를 보이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서 어찌할 줄을 몰랐다.

20:21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안이 있으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20:22 그러고 나서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으라.

20:23 만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만일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20:24 제자 가운데 쌍둥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마는 마침 그자리에 없었다.

20:25 그들이 도마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다오"하고 말하자 도마는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서 못자국을 보고 거기에 손가락을 넣어 보며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기 전에는 믿을 수가 없소"하고 말하였다.

20:26 여드레 후에 제자들이 다시 모였다. 이번에도 도마도 그들과 같이 있었다. 문을 역시 잠겨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번과 같이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 서서 "너희에게 평안이 있으라"하고 말씀하셨다.

20:27 그러고 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내 손에 넣어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

20:28 도마가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하고 외치자

20:2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는구나. 그러나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20:30 예수의 제자들은 이 책에 기록된 것외에도 예수께서 행하신 수많은 다른 이적들을 보았다. 그러나 이것을 기록해 두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게 하고 또 그분을 믿음으로써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도록 하려는 것이다.

20:31 (30절에 포함되어 있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