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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경 읽기 모음

(현대어 성경) 요한복음 6장

by 삼국지천하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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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이 일이 있은 후에 예수께서는 디베랴 바다라고도 알려져 있는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셨다.

6:2 수많은 군중이 예수의 뒤를 따랐다. 병자를 고치시는 이적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디나 따라갔다. 그들 중에는 유월절 축제에 참여하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순례자들도 많이 끼여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등성이에 올라가 앉으셨을 때에는 예수를 따라 올라온 군중들로 금방 그 산등성이가 메워졌다. 예수께서 몰려드는 군중을 둘러보시며 빌립에게 물으셨다. "빌립아, 이 사람들을 모두 먹일 만한 음식을 구할 수 있겠느냐?"

6:3 (2절에 포함되어 있음)

6:4 (2절에 포함되어 있음)

6:5 (2절에 포함되어 있음)

6:6 이것은 다만 빌립을 떠보시려고 하신 질문일 뿐 예수께서는 이미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을 작정하고 계셨다.

6:7 빌립이 대답하였다. "이 사람들을 다 먹이려면 200데나리온 어치의 떡을 사온다 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의 형제인 안드레가 나서서 예수께 말하였다. "여기 이 아이가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어떻게 이 많은 사람을 다 먹일 수 있겠습니까?"

6:9 (8절에 포함되어 있음)

6:1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을 그자리에 앉게 하라." 그들이 모두 풀밭 위에 앉았다. 남자의 수만 해도 약5천 명이나 되었다.

6:11 그러자 예수께서는 떡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신 다음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리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하여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가 부르도록 먹었다.

6:12 그들이 다 먹은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제 남은 것을 다 주워 모아 버려지는 것이 없게 하라"하고 이르셨다.

6:13 그래서 남은 부스러기를 모았더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6:14 이 큰 표적을 보고 사람들은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기다리던 그 예언자이시다"하고 말하였다.

6:15 그들은 예수를 어떻게든 모시고 가서 왕으로 세우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를 아신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피하여 혼자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6:16 날이 저물자 제자들은 바닷가로 내려가서

6:17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에 있는 가버나움을 향해 떠났다. 날이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께서는 아직 제자들에게 돌아오지 않으셨다.

6:18 그런데 갑자기 강풍이 휘몰아치면서 물결이 사나워졌다.

6:19 10여 리쯤 갔을 때에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 배 있는 쪽으로 오셨다. 제자들이 이 광경을 보고 무서워하자

6:20 예수께서는 "나다. 무서워하지 말라"하고 말씀하셨다.

6:21 그제야 마음이 놓인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배 안에 모셔 들였다. 배는 어느새 그들의 목적지에 다다랐다.

6:22 다음날 아침, 바다 건너편에 남아 있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 뵈려고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계시다가 제자들만 한 척밖에 없는 배를 타고 떠난 것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디베랴로부터 온 작은 배 몇 척이 주님이 감사기도를 드리고 군중들에게 떡을 먹이시던 곳 가까이에 닿았다.

6:23 (22절에 포함되어 있음)

6:24 군중들은 그곳에도 예수와 제자들이 없자 배를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왔다.

6:25 그들은 바다를 건너와 예수를 뵙자 "선생님, 언제 이리로 오셨습니까?"하고 물었다.

6:2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아온 것은 내 이적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먹을 것을 배불리 주었기 때문이다.

6: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 애쓰지 말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 애써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를 보내셨다."

6:28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습니까?"하고 묻자

6:2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6:30 그들이 다시 말하였다. "만일 당신이 메시야이신 것을 우리가 믿기를 원하신다면 우리에게 더 많은 표적을 보여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조상들이 광야에 있던 때처럼 날마다 필요한 음식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우리의 조상들이 배가 고프면 주께서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셨다'고 한 성경 말씀처럼 말입니다."

6:31 (30절에 포함되어 있음)

6:3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그들에게 떡을 내려 준 것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이시다. 이제 아버지께서는 하늘로부터 참된 떡을 너희에게 내려 주신다.

6:33 하나님께서 주시는 떡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준다."

6:34 "선생님, 그 떡을 날마다 우리에게 주십시오"하고 그들이 말하였다.

6:3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 내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6:36 그러나 걱정스러운 것은 내가 전에도 말한 대로 너희가 나를 보고도 믿지 않는 일이다.

6:37 하지만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은 반드시 내게 올 것이고 나는 결코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다.

6:39 하나님의 뜻은 내게 주신 사람들을 단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일이다.

6:40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은 모두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마지막 날에 아들인 내가 그들을 살리는 일, 이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다."

6:41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말씀하시자 분개하여 떠들어댔다.

6:42 "아니, 저자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우리가 그의 부모를 알고 있는데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니 도대체 무슨 소린가?"

6:43 그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한 말에 트집을 잡지 말라.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게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 나는 내게로 오는 사람들을 마지막 날에 모두 다시 살릴 것이다.

6:45 성경에 기록된 것과 같이 '그들은 모두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분에게서 진리를 배운 사람은 결국 내게 올 것이다.

6:46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 실제로 아버지를 본 사람이 있다는 말은 아니다. 아버지를 본 이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나뿐이다.

6:47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

6:48 내가 생명의 떡이기 때문이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떡을 먹었으나 결국 죽었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온 이 떡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다. 이 떡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 떡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주는 내 살이다."

6:49 (48절에 포함되어 있음)

6:50 (48절에 포함되어 있음)

6:51 (48절에 포함되어 있음)

6:52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예수의 말씀에 대해 논란이 벌어졌다. "이 사람이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주겠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6:53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너희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할 수 없다.

6: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고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6: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6: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모두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안에 있다.

6:57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능력으로 내가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내 능력으로 살 것이다.

6:58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참된 떡이다.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고도 죽은 그런 떡이 아니다. 이 떡을 먹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

6:59 예수께서 이 설교를 하신 곳은 가버나움 회당이었다.

6:60 그러나 제자들조차도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운 말씀만 하시는구나. 어느 누가 그 말뜻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단 말인가?'하고 생각하였다.

6:61 예수께서 제자들이 불평하며 수군거리는 것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내 말이 너희 귀에 거슬리느냐?

6:62 그러면 인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볼 때는 어떻게 하려느냐?

6:63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지 육이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생명에 관한 것이었다.

6:64 그러나 너희 가운데 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구나!" 예수께서는 누가 믿지 않고 있으며 누가 배반할 자인지를 처음부터 알고 계셨다.

6:65 예수께서 덧붙여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고 말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6:66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예수를 떠나갔다.

6:67 그러자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다. "너희도 내 곁을 떠나려 하느냐?"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겠습니까? 말씀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은 주님뿐이십니다.

6:69 우리는 주님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6:70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였으나 너희 중에 하나는 마귀다."

6:71 이것은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이면서 후에 예수를 배반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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