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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경 읽기 모음

(현대어 성경) 요한복음 3장

by 삼국지천하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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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어느 날 밤이 이슥할 무렵 바리새파에 속한 니고데모라는 유대인 지도자 한 사람이 예수께 회견을 청해 왔다. "선생님,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르치시려고 선생님을 보내신 줄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보이신 표적이 그 사실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3:2 (1절에 포함되어 있음)

3:3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누구든지 새롭게 다시 나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3:4 니고데모가 말하였다. "무슨 뜻입니까? 나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어머니 태에 들어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3:5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3:6 육에서 나온 것은 육이며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다.

3:7 그러니 내가 네게 새롭게 다시 나야 한다고 한 말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3:8 마치 네가 바람 소리는 듣지만 그것이 어디서 불어온 것이며 또 그다음에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성령으로 난 사람도 그와 같다."

3:9 니고데모가 다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하고 되물었다.

3:10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존경받는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내게 진정으로 말한다. 나는 내가 아는 것과 본 것을 네게 말하고 있는데 너는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는구나.

3:11 (10절에 포함되어 있음)

3:12 내가 여기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해도 믿지 않으면서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한다면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3:13 하늘에서 내려온 인자밖에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3:14 모세가 광야에서 구리뱀을 사람들 위에 쳐든 것같이 인자도 나무 위에 높이 들려야 한다.

3: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3:16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3:17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아들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고 보내셨다.

3:18 그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영원히 어둠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그를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미 죄인으로 판단을 받은 것이다.

3:19 죄인으로 판단받았다는 것은 곧 빛이 하늘로부터 세상에 들어왔는데도 그들이 빛보다는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그들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이다.

3:20 그들은 어둠속에서 죄짓기를 즐기고 하늘의 빛을 싫어한다. 자기들의 죄가 드러나서 수치를 당할까봐 빛을 멀리한다.

3:21 그러나 올바른 행실을 하는 사람들은 즐겨 빛으로 나아간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하고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보게 하기 위한 것이다."

3:22 그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떠나 유대 지방에 얼마 동안 머무르면서 거기서 세례를 주셨다.

3:23 이때 세례 요한은 아직 감옥에 갇히기 전이어서 살렘 근처의 물이 많은 에논이라는 동네에서 세례를 주고 있었다.

3:24 (23절에 포함되어 있음)

3:25 하루는 어떤 사람들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와서 예수의 세례가 더 낫다고 하는 바람에 그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3:26 그래서 제자들이 요한에게 가서 말하였다. "선생님, 요단강 건너편에서는 선생님이 전에 증거하신 그분이 세례를 주고 계시므로 모든 사람이 이리로 오지 않고 그리로 가고 있습니다."

3:27 요한이 말하였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각자에 맞는 일을 맡기신다.

3:28 내가 맡은 일은 모든 사람이 그분에게 갈 수 있도록 길을 준비하는 것이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보다 앞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너희에게 분명히 말하지 않았느냐?

3:29 군중이 그분에게 몰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신부를 맞을 사람은 신랑이다. 신랑의 친구도 옆에 서 있다가 신랑의 목소리를 듣고 크게 기뻐한다. 나는 지금 그러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3:30 그분은 더욱더 위대해지고 나는 더욱더 작아져야 한다.

3:31 하늘에서 오신 그분은 어느 누구보다도 위대하다. 나는 다만 땅에서 난 자이며 내가 아는 것은 땅의 것에 한정되어 있다.

3:32 그분은 몸소 보고 들은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이 하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3 그분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참되시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신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3:34 (33절에 포함되어 있음)

3:35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여 모든 것을 아들에게 주셨다.

3:36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그분을 믿지도 순종하지도 않는 사람은 결코 하늘나라를 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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