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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경 읽기 모음

[현대어성경]로마서 4장

by 삼국지천하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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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우리 유대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만 해도 믿음으로 구원받는 이 문제로 어떤 경험을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신 것이 과연 그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까? 정말 그렇다면 그는 그 일을 자랑하고도 남을 만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브라함은 내세워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4:2 (1절에 포함되어 있음)

4:3 그래서 성경에도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믿는 아브라함을 흐뭇하게 생각하시고 그를 인정해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4:4 그러니 아브라함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은 것은 그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구원은 값없이 주는 선물입니다. 만일 선한 일을 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면 어떻게 구원을 값없이 주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일한 대가로 얻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구원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비록 죄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자기들을 구원하여 주실 분은 오직 그리스도뿐이심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4:5 (4절에 포함되어 있음)

4:6 다윗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이 하나님께 '죄없는자'라고 선언받는 행복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4:7 '얼마나 복되랴. 허물을 용서받은 이들은. 죄지었으나 다시 가리움을 받은 이들은.

4:8 얼마나 복되랴. 마음이 간사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죄를 묻지 않는 이들은.'

4:9 그러면 이제 이 복은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동시에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유대교의 규칙은 지키지 않더라도 그리스도만 믿으면 주어지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는 어떠했습니까? 우리는 그가 믿음을 통해서 이런 복을 받은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다만 믿음으로 얻은 것입니까? 아니면 유대교의 규례도 지켰기 때문이었습니까?

4:10 여기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언제 아브라함에게 이 복을 베푸셨느냐 하는 질문부터 대답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그가 유대인이 되기 전, 곧 유대인으로 인정 받기 위한 의식인 할례를 받기 전의 일이 었습니다.

4:11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복을 내리겠다고 약속하신 때보다 훨씬 뒤의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기 전부터 이미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받아들이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고 선한 사람이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할례의식은 그 확인의 표였습니다. 말하자면 아브라함은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믿음으로써 구원받는 사람들의 조상인 셈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규례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4:12 동시에 아브라함은 할례받은 유대인의 믿음의 조상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경우를 통해서 오직 할례만이 구원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아브라함이 할례받기 전에 가졌던 것과 같은 믿음을 본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1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온 땅을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겠다고 하신 약속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라는 것을 아브라함이 믿었기 때문에 주어졌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4:14 그런데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복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만 내려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믿음을 가진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의미가 없다, 믿음이란 어리석은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나 같습니다.

4:15 그러나 실상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복과 구원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해도 우리는 언제나 그의 진노를 사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모든 율법을 다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니 말입니다. 따라서 율법을 어기지 않는 한 가지 방법은 어길 수 밖에 없는 율법을 갖지 않는 방법 뿐입니다.

4:16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값없이 주는 선물인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만 하면 유대인의 관습을 따르느냐 따르지 않느냐에 구애됨이 없이 하나님의 복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같이 아브라함은 신앙적인 면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4:17 성경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많은 무리의 조상이 되게 하셨다'는 것은 바로 이 일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아브라함같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다 받아들이십니다. 이 약속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고 장래에 될 일을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처럼 확실성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것입니다.

4:1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한 아들을 주실 것이며 그 아들에게서 많은 자손이 나서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그런 약속이 도저히 실현될 수 없는 처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4:19 그의 강한 믿음은 자신의 나이가 이미 백 살이 다 되어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거나 아내 사라 역시 아기를 갖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하는 사실을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4:20 염려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더 강하게 자라 아직 그 일이 실현되기도 전에 자기에게 베풀어질 복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4:21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약속도 실행하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4:22 아브라함의 이 믿음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하고 그를 '죄없는자'라고 선언해 주신 것입니다.

4:23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여 의롭다고 인정하신 이 복된 선언이 기록된 것은 단지 아브라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4:24 우리들도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주 예수를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아브라함을 받아들인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도 받아들이신다는 것은 보증하기 때문입니다.

4:25 우리 주 예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으며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해주려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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